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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해동사, 동지 맞아 황금돼지저금통 기부

2020-01-09
안동 해동사는 12월 22일 경내에서 신도들이 모은 황금돼지저금통을 천태종복지재단에 전달했다.

12월 22일, 천태종복지재단에

천태종 안동 해동사가 동지를 맞아 특별한 기부를 펼쳤다.

해동사(주지 덕중 스님)는 12월 22일 경내에서 신도들이 모은 황금돼지저금통 70여 개를 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문덕 스님ㆍ천태종 총무원장)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덕중 스님은 ‘공명지조(共命之鳥)’ 일화를 말하며 “상대방을 죽이면 결국 함께 죽는다는 뜻처럼 모든 사람은 한 몸으로 생각해서 서로의 마음과 정신을 상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덕중 스님은 “선행실천의 마음에서도 자신을 과시하거나 보상받는 마음 없이 해야지만 자비심과 지혜를 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선행과 공동체 의식을 강조했다.

이날 해동사가 전달한 황금돼지저금통으로 모은 후원금은 노인복지시설 설립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천태종복지재단 관계자는 “황금돼지저금통 전달식을 통해 자발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매년 저금통 기부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용주 기자  smcomn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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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ggb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