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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복지재단 수탁 영양군노인복지관 개관

2021-08-03

경북 영양군이 설립하고 천태종복지재단이 수탁해 운영하는 영양군노인복지관이 문을 열고, 8월 초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채비를 마쳤다.


영양군노인복지관(관장 이상록)은 7월 28일 오후 1시 50분 복지관 입구에서 개관 기념 테이프 절단식에 이어 3층 강당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3단계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천태종복지재단 대표이사 문덕 스님(천태종 총무원장), 상임이사 도웅 스님(천태종 사회부장), 사무총장 성해 스님, 복지관 후원 사찰인 천태종 월삼사 주지 구법 스님, 오도창 영양군수 등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관식에서 문덕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청정한 자연과 넉넉한 인심의 고장 영양군에서 건립한 노인복지관이 개관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덕 스님은 또 “천태종복지재단은 노인복지에 대한 오랜 경험과 새로운 운영 시스템 개발에 대한 열정은 날로 발전하는 복지 행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오늘 개관하는 영양군노인복지관이 100세 시대 노년의 건강과 행복을 뒷받침하는 모범적인 복지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도창 영양군수는 축사에서 “노인복지관 개관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욕구를 충족함과 동시에 어르신들 간 정보 교류와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며 “노인복지에 전념해 온 천태종복지재단이 그간 쌓은 경험을 토대로 영양군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외에 장영호 영양군의회 의장, 하대성 경북도청 경제부지사, 이종열 경북도의회 의원, 안재범 영양군노인회장도 축사를 통해 영양군노인복지관 개관을 축하하고,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영양군노인복지관 건립에는 사업비 약 45억 원이 투입됐다. 복지관은 대지 2,083㎡에 지상 3층(연면적 1,256㎡) 규모이며, 건강증진실·취미실·장기 바둑실·프로그램실·체력단련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4월 2일부터 시범운영을 하고 있는 복지관은 8월 2일 본격적으로 가동되며, 주중(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단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이용 인원이 제한될 수도 있다.


앞서 이상록 관장은 영양군노인복지관 건립 추진 경과보고 및 복지관 운영방안 보고에서 복지관 비전과 운영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어 이상록 관장은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개관하게 됐다. 지역의 어르신들을 복지 수혜자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중심이자 주체로 모시고자 한다.”며 “어르신들의 노후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직원 모두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개관식 직후 대표이사 문덕 스님을 비롯한 내빈은 기념 테이프를 절단한 뒤 이상록 영양군복지관장의 안내로 내부 시설을 둘러봤다.


영양군은 2016년 7월 노인복지관 건립 계획을 수립한 뒤 설계 공모 선정 및 설계용역에 착수(2017년 6월 ~ 2018년 6월)했다. 2018년 7월 노인복지관 건립부지를 매입한데 이어 10월 착공, 2020년 8월 준공하고 12월 사용 승인을 받았다.


천태종복지재단과 영양군은 지난 3월 26일 영양군노인복지관 운영관리 전반에 관한 위·수탁 협약식을 진행, 지역사회 발전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복지관 운영에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출처 : 금강신문(http://www.ggb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