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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복지재단, 인구소멸지역서 민간복지 역할 모색

2021-12-27

천태종복지재단은 12월 15일 오후 1시 경북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2021년 천태종복지재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천태종복지재단이 창립 22주년을 기념해 인구소멸지역에서의 민간복지 역할에 대해 모색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문덕 스님ㆍ천태종 총무원장)은 12월 15일 오후 1시 경북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인구소멸지역에서 민간복지의 역할’을 주제로 ‘2021년 천태종복지재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상임이사 도웅 스님(천태종 사회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재단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오직 사회복지사의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노력해 주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웅 스님은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 나영식 강북노인종합복지관 부장, 이기봉 청솔종합사회복지관 부장, 김성진 압구정노인복지센터 관장, 김선옥 서초어린이집 원장에게 각각 우수시설 및 직원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오도창 영양군수는 축사에서 “천태종복지재단은 노인ㆍ장애인ㆍ영유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사회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인수소멸과 관련해 절박한 지역인 영양에서 의미 있는 학술대회를 열게 돼 기쁘다. 좋은 대안과 결과를 도출해 지역 활성화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김승훈 세곡데이케어센터 관장은 ‘우리나라 인구소멸에 대한 전망과 대안’ 주제 강연을 통해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우리사회의 복지체계도 달라져야 한다.”며 “이에 대해 정부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목표로 설정해 지역과 함께하는 복지 실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관장은 또 “앞으로 우리나라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통해 자연적으로 인구를 증가시키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복지에 있어서도 인구감소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하고, 초고령 사회에 연착륙 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주민주도형 복지 안전망 확충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강화 △지역사회 통합 돌봄 기반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학술대회에서는 △인구소멸지역에서 민간복지의 역할(오수길 고려사이버대학 창의공학부 교수) △인구소멸지역 주민의 삶과 노인복지 욕구조사(박재용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 부장) 등의 글이 발표됐다.

토론자로는 김성균 커뮤니티플랫폼 이유연구소장, 손희정 부산서구노인복지관 부장, 오창옥 영양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주제발표 후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천태종복지재단은 학술대회에 앞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했으며, 학술대회에는 천태종 사회부장 도웅 스님과 영양 월삼사 주지 구법 스님을 비롯해 원주성문노인요양원장 갈산ㆍ강북노인종합복지관장 일지ㆍ춘천동부노인복지관장 종세 스님 등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복지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영양=조용주 기자 smcomnet@naver.com
출처 : 금강신문(http://www.gg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