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기사ㆍ



천태종, 라오스 댐 붕괴 이재민에 구호품 전달한다

2018-09-05


총무원장 문덕 스님, 9월 4일 서울 관문사서
뜻 있는 천태불자 마음 모은 3억 원 상당 구호품
캄쑤와이 께오달라봉 라오스 대사에 전달 예정

대한불교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과 산하단체인 (사)나누며하나되기가 라오스 남동부 아타푸 주(Attapeu province)에 위치한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붕괴로 발생한 이재민에게 3억여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9월 4일 오전 10시 서울 관문사에서 캄쑤와이 께오달라봉 주한 라오스 대사에게 3억3000여 만 원(약 30만 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이번 구호물품은 전국 250만 천태종도들이 불교국가인 라오스 국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주고자 정성껏 마련했다.

관련 구호물품은 천태종 불자들과 천태종복지재단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관문사에서 포장 작업을 했으며, 8월 22일 선적해 현재 라오스 노동복지부로 이송 중이다.

나누며하나되기 관계자는 “천태종도들이 정성껏 마련한 구호물품을 통해 실의에 빠진 라오스 국민들이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23일 오후 8시쯤 라오스 남동부 아타푸 주에 위치한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중 하나가 무너지면서 50억㎥의 물이 인근 6개 마을을 덮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라오스 정부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참사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는 130여 명, 이재민은 6,00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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