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까지…피해복구·생필품 지원 위해

천태종복지재단은 4월 11일까지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 성금을 모금한다. 다목적 산불진화차가 의성 산불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산림청〉

3월 21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며 울주·안동·청송·영양·영덕 등 경북지역을 집어삼키는 대형 화재로 이어져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했다. 천태종복지재단은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과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모금에 나섰다.

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개문 스님·천태종사회부장)은 4월 11일까지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 성금을 모금한다.

후원은 계좌(우리은행 / 843-060670-13-004 / 예금주 :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를 통해 동참할 수 있다. 천태종복지재단은 모연된 기금을 산불 이재민 지원 및 피해복구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경북지역에 큰 피해를 입힌 대형 산불의 주불은 진화됐지만, 여전히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과 소중한 가족을 잃는 등 피해를 입은 분들이 남아있다.”면서 “하루 빨리 피해복구 작업이 이뤄져 이재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고 안정된 생활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 산불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월 21일 성묘객의 실화(失火)로 발생한 이번 대형산불은 30일 오후 4시 경  모두 진화됐다. 이번 산불 영향구역은 48,239ha으로, 인명피해는 총 7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사망자는 30명·중상자는 9명이다.

한편 천태종복지재단과 부산 삼광사(주지 용암 스님)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청송군종합문화복지타운에서 산불 이재민과 소방공무원 500여 명에게 식사를 지원한 바 있다.

문의. 천태종복지재단(02-873-3405).

출처: 금강신문 https://www.ggb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