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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복지재단, 고성ㆍ속초 화재 피해 주민에 위로금

2019-05-07

4월 16일, 성금 1,200여만 원 전달

천태종복지재단이 지난 4월 4일 강원도 고성ㆍ속초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천태종 신도를 찾아 위로했다.

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문덕 스님ㆍ천태종 총무원장)은 4월 16일 산불 피해를 입은 동광사 신도 임상철 씨에게 임직원들이 모금한 모은 성금 690여만 원과 속초 동광사가 보시한 500만 원 등 1,200여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천태종복지재단 사무총장 덕중 스님, 동광사 주지 자운 스님, 강원도노인보호전문기관장 일지 스님, 원주성문노인전문요양원장 소지 스님 등이 참석했다.

이날 복지재단 임직원이 모은 성금 외에도 총무원장 문덕 스님, 동광사 주지 자운 스님도 임상철 씨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임상철 씨는 화재로 인해 3억 원 가량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덕중 스님은 “조속히 피해 복구가 이뤄져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천태종 신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피해복구를 기도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화재로 인해 주택이 전소해 마을회관에서 지내고 있는 옥계 개광사 신도 김찬배 씨에게도 문덕 스님의 위로금이 전달됐다.

성금을 전달 받은 김찬배 씨는 “먼길을 와주신 스님들께 너무 감사하다. 감사함을 가슴에 안고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위로금을 준 원장스님과 신도분들께도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4월 9일 기준) 강원도 고성ㆍ속초 산불로 속초 주민 5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1,000여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산림 피해 면적은 530ha에 달한다.

동광사 주지 자운 스님이 임상철 씨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천태종복지재단>
피해 현장을 둘러보는 스님들.<사진제공=천태종복지재단>
피해 현장을 둘러보는 스님들.<사진제공=천태종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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